[박상욱의 기후 1.5] '5563조원 규모' 금융기관 112곳의 탄소중립 선언
지난 9일,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금융'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 규모의 합은 5563조 5천억원에 달합니다.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삼성증권 등 민간 금융기관을 비롯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은 탄소중립 지지를 넘어 '탈석탄 선언'을 했습니다. 이들 금융기관은 크게 '6대 약속'을 내걸었습니다.